안녕하세요.
수원아재 입니다.
요 며칠 비가 많이 왔는데요.
왜 비만오면 옛생각이 날까요?
아련한 첫사랑...헤어진 사람, 추억... 미련
그리고 노래...특히 아련하고 슬픈 발라드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발라드 No. 5를 뽑아 봤습니다.
5위 슬픔활용법-김범수
잊은 듯이 다 나아진 듯이 마음 잔잔하게 살아가다가
문득 아무 이유 없이 모래를 삼킨 듯이가슴이 먹먹한 날이 있지
창피하게 또 눈물이 나서 하늘을 보며 꾹 참아 보다가
내가 왜 이러는 걸까 고개 저어 봐도
결국엔 너의 생각만 나면
너 때문에 이렇게 산다고
너 때문에 못쓰게 된 나라고
바보처럼 너를 미워할 핑계를 찾곤 했어
슬픔이 너를 멀리로 데려가 주길
그때처럼 웃어 본 적 없어 세상이 마냥 좋은 적 없었어
눈부신 니가 없어서 앞을 못 본다고
떠나간 너를 탓할 때마다
너 때문에 내가 살았는데
너 때문에 너무 행복했는데
어떻게 목숨 같은 너를 그렇게 울렸냐고
오히려 슬픔은 또 너를 데려와
너 때문에 이렇게 산다고
너 때문에 못쓰게 된 나라고
바보처럼 너를 기억할 핑계를 찾고 있어
아직도 나는 이별도 못하고 살아
4위 나만의 슬픔-이수(원곡 김돈규)
내 소식 그녀가 들을때쯤엔 난 아마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 친구야 내게 허락된 시간이 이젠 다 되어가나봐 알리진 말아줘 차라리 그녀가 모르게 아무런 슬픔도 남기기 싫어 연락이 닿아도 올 수가 없을거야 이제는 다른 세상에서 워어~ 그녀를 만나서 내 얘길 묻거든 그저 난 잘있다고 대답해줘 이제야 알겠어 그녀가 내게는 얼마나 소중했는지 가슴이 메어와.. 나 훗날 재되면 그녀가 다니는 길목에 아무도 모르게 흩어놓아줘 가끔씩 오가는 그 모습만이라도 그 길에 남아 볼 수 있게 워어~ 그녀를 만나서 내 얘길 묻거든 그저 난 잘있다고 대답해줘 이제야 알겠어 그녀가 내게는 얼마나 소중했는지... 약속해줘.. 나 없는 세상에 남겨진 그녀를 나 대신 지켜준다고 그녀를 부탁해
3위 가을흔적-이승환
해가 지는 가을 저녁 무렵 바람은 불어와
내 가슴 깊이 남아 있는 모습에 한 숨 늘어 가고
여윈 가지 겨울 모퉁이에 바람만 불고
거리에 뒹군 가을 끝의 흔적만 비틀 남아 있네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고개 숙인 너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한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제발 떠나지 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젠 말할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왜 그땐 말하지 못했나 난 너무 바보였어
너무 먼 곳에 있는 모습에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제발 떠나지 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젠 말할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제발 떠나지 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젠 말할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2위 소주한잔-임창정
술이 한잔 생각나는밤
같이 있는것 같아요
그 좋았던 시절들
이젠 모두 한숨만 되네요
떠나는 그대 얼굴이
혹시 울지나 않을까
나 먼저 돌아섰죠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꺼져버린
전화기를 붙잡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지내니
여보세요
왜 말 안하니
울고 있니 내가 오랜만이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대 소중한 마음 밀쳐낸
이기적인 그때에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외쳤어
떠나는 그대 얼굴이 마치
처음과 같아서 나 눈물이 났어요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랑이
변하는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바뀌어버린
전화번호 누르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지내니
오랜만이야 내 사랑아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울었어 (후우우우우후후)
여보세요
나야 정말 미안해
이기적인 그때에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외쳤어
1위 내가 잠시 너의 곁에 살았다는 걸-김연우
여러 버전이 있는데요.
언플러그드 버전이 제 생각엔 제일 슬프게 들립니다.
지운줄 알았어 너의 기억들을
친구들 함께 모여 술에 취한 밤
네 생각에 난 힘들곤 해
그런채 살았어 늘 혼자 였잖아
한때는 널 구원이라 믿었었어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웃을수 있었어 널 보고 있을땐
조그만 안식처가 되어 주었지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이상 다섯곡 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노래가 생각 났는데요.
가슴먹먹함
아련함
슬픔...이제 다 지나간 추억이라 생각해도
그립고, 미련이 남는걸 왜 일까요?
아래는 순위에서 아깝게 밀린 노래들 입니다.
비애-조정현
기억의 습작-김동률
그리고 순위를 매길 수 없는 김광석 형님의
사실상 No.1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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