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데이먼...


배우만 보고 영화를 묻지마 선택하는 배우중 한명입니다.


한국배우로 치면 송강호, 황정민, 이성민...정도

외국배우로 넓히면 멧데이먼, 멜깁슨, 통행크스, 덴젤 워싱턴 정도


ㅋㅋㅋ

내가 무슨 평론가도 아니고...


암튼 어제 오랜 만에 시간이 남아 전부터 보고 싶었던 멧데이먼 주연의 그레이트 월을 봤습니다.





애들도 보고 싶어 하는 영화라 같이...


사실 영화를 보기전 중국자본으로 만든다는 부분 때문에 약간의 선입견이 있어서 일까요?


무척 중국무협영화 스러운 포스터 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중국색을 걷어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감독이 장예모...

역시 스케일과중국을 강조 합니다.

중국자본이 개입된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우리가 늘 보아왔던 대규모 중국무협 서사시를 다룬 영화를 보는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하긴...미국에서 흥행을 못하더라도 중국본토에서 흥행하는게 제작사 입장에서는 더 이익이 남는걸 수도 있으니...뭐.


멧데이먼의 팬으로서는 약간의 실망?...ㅎㅎㅎ


영화는 볼거리가 많긴합니다.

만리장성의 웅장함. 화려하고 스케일이다른 전투씬.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젊은 시절 우상이었던 유덕화까지...경첨이라는 중국배우가 참 예쁘게 나오더군요.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시나리오의 탄탄함 보다는 분명 볼거리에 치중한 연출과 배경은 눈요깃거리를 목표로 했다면 성공적입니다.


잠깐의 킬링 타임용으로 접근하신다면 보시길 권해 드리구요.

영화보면서 아무리 영화라지만 저건 너무한거 아니냐? 라고 평소에 중얼거리시는 분들! 보지마시길...ㅎㅎㅎ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쌩둥맞은 방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연찮게 주운 돌멩이가 아주 귀한돌멩이 였다라든가.

갑자기 우린 같은목적으로 뭉친 같은편이야...이런게 좀 있거든요...



활만보면 전 레골라스가 떠오르는데...저만 그런가요?

뭔가 안 맞은 옷을 입은느낌?



역시 만리장성을 주제로 하면 기본스케일이..ㅎㄷㄷ



전투내내 메이크업을 쉬지않고 하는지 계속 이쁜채로 나오는 경첩이라는 배우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



Posted by 수원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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