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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02 수원 동아리떡볶이..3.1절
  2. 2017.03.02 3.1절 오랜만의 공휴일 일상. 프리마켓

오전에 프리마켓의 거사를 치루고

급 허기가 집니다.


집에가서 점심메뉴를 공론화 시킵니다.


식구가 4명이다 보니

외식할때 항상 의견통일이 안됩니다.

4명을 모두 만족하는 메뉴는 드뭅니다.


누군 순댓국 먹자고 하면, 난 감자탕이 좋다...

피자먹자고 하면, 난 치킨먹을래...


뭐 이런 식이죠...

그래서...4식구 모두 의견통일이 되는 메뉴가 참 드뭅니다.

그 메뉴중 하나가 바로 떡.볶.이


그중 동아리 떡볶이는 항상 별 거부감 없이 외식메뉴로 정해지고는 하는데요.


ㅎㅎㅎ


수원역 동떡이로 향합니다.


여전히 사람 많고...

맛있고






볶음밥까지...싹싹...언제나 남이 해주는 밥은 맛있습니다.


먹는것에 집중하느라 ㅋㅋ 사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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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원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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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3.1절.

대한민국 만세, 유관순, 대한독립, 일제시대, 독립군, 태국기...


이런 의미를 당연히 생각해야하는 날이 맞지만, 그런의미보다는

그저 하루 쉰다..야홋! 네네.

제겐 그냥 공휴일 이상의 의미를 생각해 본지 오래된 일 이네요.


어젠 늦게까지 (그래봤자 9시쯤?)

식구들 깨워 아점? 먹고 아파트에서 주관하는 프리마켓에 갈 채비를 합니다.


프리마켓

-말 그대로 자유로운 시장인데요.

보통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교환 또는 아주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뭐 물건을 팔려고 간건 아니고

둘째가 키우던 햄스터가 새끼를 무려 5마리나 낳아서 처분?

ㅎㅎㅎ

많아지니까 냄새도 좀 나고 집도 좁고 시끄럽고...

무료로 분양을 해 주러 나갔 습니다.



과연 무료로 분양을 할 수 있을까 걱정.

숮기없는 둘째가 걱정.


생각보다 프리마켓이 썰렁 합니다.

반신반의 하면서 돗자리 피고 햄스터 무료 분양을 뙇!

헐... 

개시하자마자...구경꾼 쇄도.

순식간에 아이들의 아즈 작은 동물원이 됩니다.

말그대로 바글바글."한번만 만져봐도 돼요?"

전 순식간에 동물원아저씨가 되고...

어쩌구저쩌구 설명까지합니다.

햄스터 주인 둘째는 저멀리서 멀뚱멀뚱 구경만...

'아빠가 창피해!'ㅋㅋㅋ


아이들이 저마다 한마리만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키워본 입장에선 여간 손이가는 일이 아니라

엄마한테 허락 받고 오라고 시킵니다.


어머니손잡고 온 꼬마애들 대부분은 "엄마 키우면 안되?"

엄마들은 "안돼"

"왜, 안돼?"

"너하나 키우기도 힘들어"

ㅋㅋㅋ


햄스터 키우기전 둘째와 마트에서 씨름하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


어머니마다 각각 설득하는 모습들도 제각각 이구요.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엄마들...

논리적으로 얘기해주는 엄마들...


한 엄마는 아이에게 설득을 당해서 분양받으러 와서 이것저것 세심하게 물어 봅니다.

어떻게 키우냐, 밥은 얼마나 주냐, 목욕은 시키냐, 집은 어디서 파냐, 등등


결국 한시간도 안되 5마리 전부 분양...ㅎㅎㅎ

한마리만 키우겠다고 해서 그거만 남기고 전부 분양.


보통 키우던 애완동물 분양하면 아쉽고 그럴줄 알았는데, 둘째 모습보니

뭔가 속이 시원한 표정?


암튼 밀린 숙제를 한 기분 이었습니다.

분양받은 햄토리 들아 잘 살고 잘 키워 주세요~~~

Posted by 수원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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