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아재입니다.


오전에도 폭염주의보가 떴는데요.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 치뤄진 공무원 시험...

필기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필기합격이 전부가 아니란거~~


다음 과정이 자기 소개서와 면접입니다.

은근 까다로우면서 신경이 여간 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전문적이진 않지만, 자소서와 면접 첨삭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주의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전달 해 드리겠습니다.




1.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쓰는거 다 안다!


자기소개서는 당연히 본인이 쓰는것이고 본인이 쓰는거 남들도 다 압니다.

그런데 자소서 보면, 십중 팔구는 제가~로 시작합니다.


잘못된 예로 "제가 중학교때 저의 부모님이 제가 공부를 안해서"....이 짧은 문장에 제가 3번이나...

제발 니가쓴거 다 아니까 제가좀 빼라고!


2. 시제좀 맞추자!


문장을 읽을때 과거로 시작하면 뭐뭐 했었다...로 끝나는 걸 예상 하고 읽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현재진행형으로 끝난다면?

이거 뭐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죠.

과거는->과거

현재는->현재


제발 시제좀 맞추자!


3. 기~인 문장은 호흡딸려서 읽기 힘들다!


~했고,~했으나,~해서...아오 언제 끊은건데?

되도록 연결 문장은 2줄이 넘지 않도록.


"어릴 꿈이 없었으나, 아버지께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깊게 받았으므로..."

호흡딸려서 읽기 싫어 진다!


4. 맞춤법은 기본


자신없으면 맞춤법 검사기 있자나!




네...가장 기본이 지키기 어려운거죠.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본인을 나타내는 글 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주제의 방향이나 글의 대략전인 전개 내용은 훌륭한데 위에 열거한 이유로 제대로 의미가 전달이 안되는것!


마치 싱싱한 횟감을 김치찌게에 넣어 버리는것!


화련한 수식어 기교는 필요 없습니다.

담백하게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글을 잘 읽을 수 있게 간결한 문장과 자연스러운 문맥이 제일 중요 합니다.


내가 나타내고 싶은 문장이나 단락이 있을때 에만 약간의 기교나 파격이 필요합니다.



다음 포스팅때에는 좀더 디테일한 부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수원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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